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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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아르테타에 "5경기 남았다"...후임으로 콘테 고려

기사입력 2021.08.24 15:26 / 기사수정 2021.08.24 15:26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아르테타 감독이 5경기 안에 성과를 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아스널은 아르테타의 후임으로 콘테를 생각하고 있다.

아스널은 2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7년 만에 첼시에 복귀한 로멜루 루카쿠에게 전반 15분 실점을 내줬고 전반 35분 리스 제임스에 추가로 실점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4일(한국시각)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10월에 있을 A매치 휴식기 이전에 성적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아르테타 감독을 경질한 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후임 감독으로 고려한다고 보도했다.

텔레그래프의 맷 로 기자는 "10월 두 번째 A매치 휴식기 전까지 아스널이 반등하지 못한다면 그의 감독직은 위기에 처할 것이다. 아르테타는 선수들이 복귀하고 새롭게 영입한 자원들이 자리 잡는다면 경기 결과와 경기력 모두 개선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아르테타는 앞으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맨시티와의 경기 이후 9월 A매치 휴식기를 맞는다. 이후 10월 휴식기 이전까지 노리치 시티, 번리, 토트넘 홋스퍼, 브라이튼을 상대해야 한다. 이 경기들에서 유의미한 변화를 보여주는 데 실패하면 아르테타는 감독 자리를 걸고 경기에 임해야 할 것이고 감독 자리에 대한 압박은 심해질 것"이라고 알렸다.

영국 메트로는 같은 날 "아르테타가 아스널을 떠나게 된다면 여름 이적시장 기간 인테르를 떠난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관심을 돌릴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사실상 아르테타 감독에게 5경기가 남아 있는 것이다.


콘테 감독은 지난 2020/21 시즌 인터 밀란의 11년 만의 우승을 이끌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의 후임으로 토트넘과 연결됐지만, "구단의 계획을 살펴본 후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차라리 집에 있는 게 낫다"라며 토트넘의 비전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생각을 밝히며 감독직을 거절했다.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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