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이날 손흥민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2일(한국시간)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 원정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두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전반 9분 나온 델레 알리의 페널티킥 득점 이후 토트넘은 끝까지 울버햄튼의 공격을 지켜내면서 승점 3점을 챙겼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아슬아슬했지만, 알리의 득점을 후반 끝까지 지켜내며 간신히 승리를 지켜냈다. 그는 경기 도중 손흥민을 교체해 준 것에 대해선 "그것에 대해 답할 수 없다. 지금은 괜찮다. 워밍업 당시 그는 이상한 느낌을 느꼈지만, 그가 뛸 수 있다고 했다. 이제 그를 진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누누 감독은 "경기 시작 1분부터 어려웠기 때문에 모두가 서로를 도왔고 촘촘하고 단단한 하나의 유기체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잘 막았다. 선수들의 태도가 매우 자랑스럽다. 많은 걸 할 수 없을 때, 여기에 와서 해야 할 것들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누누 감독은 이어서 "우리는 잘 시작했고 몇 차례 위험한 순간들을 만들었다. 후반엔 더 나았고 우리는 경기를 끝낼 수 있는 더 많고, 명확한 기회를 얻었다"면서 "하지만 상대는 강한 팀이다. 상황에 적응해야 했고 경기에서 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 깨달았다"고 답했다.
또 "중앙에서 볼을 빼앗기면 위험한 팀이었다. 우리는 한 차례 일대일 위기 상황을 맞이했다. 위고 요리스는 (엄청난 세이브로) 자기 일을 다했다. 300경기를 뛴 그는 엄청난 프로다. 아주 좋은 골키퍼"라고 답했다.
델레 알리에 대해선 "그는 매우 열심히 뛰었다. 모든 팀원들이 열심히 했다. 우리는 아직 갈 길이 멀고 발전하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 알리는 잘 해냈고 열심히 뛰었다. 그는 경기 초반 득점했고 경기 내내 뛰어다니며 좋은 경기 체력을 보여줬다. 아주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토트넘 감독 이후 울버햄튼으로 돌아온 것에 대해 누누 감독은 "경기 시작 때와 어제 여기에 왔을 때 매우 특별했다. 난 여기서 4년간 생활했고 많은 추억을 구단과 공유했다. 그리고 경기는 시작했고 모든 것은 움직인다"라고 오랜만에 몰리뉴 스타디움을 찾은 소감을 말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