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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9번의 저주, 루카쿠가 깰까?...아스널전 출격 준비

기사입력 2021.08.22 16:09 / 기사수정 2021.08.22 16:09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루카쿠가 첼시 9번의 저주를 깰까.

로멜로 루카쿠는 지난 13일(한국 시간) 첼시 이적을 완료했다. 7년 만에 첼시로 복귀한 루카쿠는 첼시가 골머리를 앓고 있는 9번의 저주를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첼시 팬들에게는 9번 공격수에 대한 좋지 않은 기억들이 많다. 대부분의 등번호 9번을 달았던 스트라이커들은 첼시에서 실패를 맛보았기 때문이다. 

2007년 리버풀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페르난도 토레스는 리버풀에서 리그 102경기에 출전해 65득점을 기록했다. 2011년 겨울 기대를 모으며 첼시 유니폼을 입었지만 4시즌 간 45골에 그쳤다. 

이후 첼시는 인간계 최강이라고 불리던 라다멜 팔카오를 AS모나코로부터 임대 영입하지만 리그 1골과 363분 출전에 그쳤다. 유벤투스로 부터 영입한 알바로 모라타는 시즌 초반 맹활약 하는듯했지만 후반기에 들어 아쉬운 활약을 펼치며 제2의 토레스라는 별명을 얻었다.



2018년 영입한 곤살로 이과인 역시 실패하였고 유스 출신 타미 에이브러햄도 한 시즌 반짝 활약한 뒤 투헬 감독에게 중용 받지 못하며 AS로마로 이적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22일(한국 시간) "첼시는 지난 20년 동안 몇몇 환상적인 스트라이커들을 떠나보냈다. 첼시의 등번호 9번은 지나치게 단순한 것이지만 현실에 기반한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서 "토레스는 부상을 당했고, 모라타는 자신감이 부족했고, 이과인과 팔카오는 노쇠화였다. 루카쿠는 이 중 어떤 것에도 해당되지 말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루카쿠는 지난 14일 치러진 크리스탈펠리스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결장했다. 오는 23일 아스널 원정 경기에 출전할 전망이다. 

사진=첼시 공식 홈페이지, 더선풋볼 공식 인스타그램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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