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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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크로아티아 거포 포포비치 영입

기사입력 2011.01.24 16:0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2승 8패로 최하위에 쳐져있는 GS칼텍스서울KIXX배구단이 새로운 해결사를 영입했다.

GS칼텍스는 지난 2005년부터 크로아티아 대표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포포비치(27․Sanja Popovic)를 영입하면서 대반전을 예고했다. 지난 시즌에도 GS칼텍스는 부진했던 외국인 선수 이브(도미니카공화국)를 퇴출하고 데스티니 후커(미국)를 영입하면서 한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인 14연승을 올렸다.

새롭게 GS칼텍스의 유니폼을 입게된 포포비치는 188cm, 85kg의 탄탄한 체격조건을 갖췄다. 또한, 파워 넘치는 스파이크와 강력한 서브가 장점이고 포지션은 레프트와 라이트 모두 소화가 가능하다.

지난 1998년부터 크로아티아 리그에서 활약한 포포비치는 2006~2009년에는 이탈리아 리그, 2009~2010 시즌에는 터키 리그에서 뛰는 등 경험도 풍부하다.

GS칼텍스로 이적하기 직전까지 이탈리아 페루지아에서 활약한 포포비치는 이번 시즌 7경기에 나서 득점 랭킹 전체 14위, 서브 4위를 기록할 정도로 파워를 인정받았다.

이번 포포비치의 합류로 GS칼텍스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 무엇보다 다른 포지션에 비해 주포의 역할이 부족했던 GS칼텍스는 이번 포포비치의 가세로 단번에 고민을 해결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지난 시즌에도 '데스티니 효과'를 받았던 GS칼텍스는 이번에도 포포비치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21일 입국, 선수들과 손발을 맞춰 온 포포비치는 빠르면 25일 인삼공사와의 홈 경기 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사진 = 산야 포포비치 (C) GS 칼텍스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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