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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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잃은' 브라이튼 감독, 선수단에 백신 접종 촉구

기사입력 2021.08.20 15:44 / 기사수정 2021.08.20 15:44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선수들에게 백신 접종을 촉구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20일(한국시각)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선수들에게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맞을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애슬레틱에 따르면 포터 감독은 사촌의 남편을 코로나바이러스로 잃었다. 포터는 "그는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고 빠르게 내리막길을 내려갔다"라고 말했다.



포터 감독은 "나는 우리 가족 구성원 중 누군가가 칼에 찔리지 않고도 목숨을 잃는 비극을 경험했다. 그래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는 48세였고, 선수들과 나이 차이가 있지만, 두 명의 어린아이를 둔 젊은 나이였으니 비극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나는 다른 사람들이 그런 일을 겪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에 백신을 권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그는 "동시에 나는 사람들이 우려를 가질 것이라는 것도 이해한다. 우리는 그러한 우려를 존중하고 그들과 협력하며, 교육하여 돕고 사람들이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는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분명히 이 질병은 사라지지 않았고 우리는 여전히 이 병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동시에 스포츠를 병행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은 아무도 확실히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런 일을 겪어본 적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두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브라이튼은 지난 14일 번리와의 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닐 무페이와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의 득점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22일 오전 1시 30분 승격팀 왓포드를 상대로 리그 2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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