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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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련 "♥주상욱과 맹훈련"…복수혈전 그 결과는? (공치리)

기사입력 2021.08.20 14:01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SBS '편먹고 공치리(072)' (이하 '공치리')에 골프 최정예 군단 배우 박선영, 차예련이 찾아왔다.

그들은 유현주 프로와 ‘골크러시’ 팀으로 뭉쳐, 남자 출연자들로 이루어진 ‘공치리’ 팀을 쥐락펴락했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선수 못지않은 축구 실력을 선보인 박선영이 '공치리'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큰 화제가 되었었다. 여자 연예인 골프 실력 1위로 손꼽히는 그녀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쏠렸는데 박선영은 “진정한 골프를 보여주러 왔다”며 등장, 매 순간 긴장하지 않고 위풍당당한 모습에 출연자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특히 박선영과 '공치리' 공식 장타자 이승엽의 드라마틱한 정면 승부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선영은 레드티가 아닌, 이승엽과 동일한 화이트티에서 개인전을 펼쳤는데 박선영의 어마어마한 비거리에, 이승엽은 “저렇게 잘 치면 반칙 아니냐”고 작은 투정을 부리기도 했다.

또한 박선영은 가파른 언덕에서도 박수가 절로 나오는 어프로치샷을 선보였고, 이에 이승엽은 큰일 났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지금까지 만난 사람 중 가장 강하다”며 혀를 내둘렀을 정도다.

박선영과 이경규는 끝없는 입질 승부를 보여줘 현장을 폭소케 했다. 박선영은 “앞으로 남은 홀 다 이기자”고 다짐하는 이경규에게 “과연 그럴 수 있을까?”라고 맞받아치거나, 이경규의 공이 홀컵을 지나가자 “잘 쳤다! 공이 계속 간다!”고 놀리는 등 익살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를 지켜보던 이승기는 제작진을 향해 “멘트 충분하지 않냐, 멘트 쉬게 해달라”는 요청을 하기도 했다. 또한 강풍이 불고 머리 위로 비행기가 지나가도 망설임 없이 샷을 날리는 박선영에게 이승기는 ‘콘크리트 박’이라는 딱 맞는 별명을 붙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골프 실력만큼 입질 실력도 뛰어난 박선영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차예련은 남편 주상욱의 복수를 위해 '공치리'에 찾아왔다고 밝혔다. '공치리'에 출연, 꼴찌를 하며 첫 번째 무릎 도장 벌칙의 주인공이 됐던 주상욱! 차예련은 주상욱이 그 후 3일 동안 앓아누웠다는 후일담을 전했는데. 차예련은 '공치리' 출연을 앞두고 주상욱과 맹훈련을 했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차예련은 핀을 꽂으며 “여기에 아무도 없다”고 스스로 주문을 외우는 등 한껏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 모습이 무색할 정도로 쭉쭉 뻗어나가는 티샷을 선보였다. 차예련의 놀라운 실력에 이경규는 “주상욱 데리고 오라”며 호통(?)을 쳤다. 게다가 차예련은 촬영 당일이 생일이었음에도 불구, 남편 주상욱의 복수가 더 급하다며 승부에 집중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차예련은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공치리'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SBS와 국내 최대 OTT 웨이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SBS '공치리'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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