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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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누누 감독 "로테이션 필요했다...다시 반등할 것"

기사입력 2021.08.20 10:3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이기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토트넘 홋스퍼의 누누 감독은 20일(한국시간) 열린 2021/22시즌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파코스 페레이라 원정 경기 후 기자회견을 했다. 주전들이 대거 빠진 토트넘은 이날 부진한 경기력으로 0-1로 패했다. 

누누 감독은 경기 후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전반에 우리는 너무 많은 패스미스를 범했다. 패스미스 때문에 실점도 했다. 우리는 불균형했다. 아주 좋지 않은 경기력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 해리 케인 등 주전 선수들이 대거 빠지고 데인 스칼렛 같은 어린 선수들, 그리고 피엘루이지 골리니, 크리스티안 로메로, 브리안 힐 등 신입생들이 나왔다. 누누 감독은 "돌아온 선수들, 필요한 선수들이 뛰었다. 그들에게 출전 시간을 주려고 했다. 우리는 그 선수들의 경기 체력을 끌어올려야 했다. 하지만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개개인을 보면 몇몇 선수들은 좋은 상황이 있었고 원했던 플레이를 선보였다 하지만 팀으로 보면 잘 조직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상대를 과소평가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그는 "전혀 아니다. 이전과 똑같이 결정했다. 주요 과제는 장기적으로 이어가야 하는 선수단을 활용하는 것이고 우리는 모든 선수가 뛰길 원한다"고 답했다. 

토트넘은 16일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이기면서 좋은 흐름을 보였지만 이날 경기로 그 흐름이 끊겼다. 누누 감독은 "영향이 크다. 아무도 경기에 지거나 부진한 경기력을 좋아하지 않는다. 좋은 흐름이 사라졌다. 이것이 축구다. 기복이 있지만 어떻게 이런 상황을 인지하는지가 중요하다. 우리는 반등해야 하고 그것이 우리의 일이다. 우리는 다음 경기를 위해 내일부터 준비해야 한다. 축구의 좋은 점은 곧바로 기회가 있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패해 본선 진출이 불투명한 토트넘은 일요일 울버햄튼 원정 경기를 거쳐 27일 새벽 3시 45분 홈에서 플레이오프 2차전을 통해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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