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윤승재 기자) “1회를 어떻게 잘 넘기느냐가 관건이다.”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이 후반기 첫 출격에 나서는 최민준을 격려했다.
최민준은 1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전반기 막판 선발진에 합류한 최민준은 후반기에도 팀의 5선발의 중책을 맡았다. 지난 7월 8일 키움전에서 데뷔 첫 선발전을 치른 최민준은 4⅓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인 바 있다.
그로부터 한 달 이상이 지난 현재, 최민준은 후반기 첫 경기이자, 두 번째 기회를 맞았다. 18일 문학 NC전을 통해 선발 굳히기에 나선다.
김원형 감독은 “최민준이 오랜만의 등판이라 1회를 어떻게 잘 넘기느냐가 관전 포인트다. 어떻게 1회를 시작하느냐에 따라 개인에게도 팀에게도 좋은 포인트가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NC는 에이스(루친스키)가 나오는 반면, (최)민준이는 현재 상황으로선 5선발이다. 하지만 신경 쓰지 않고 자기 투구를 하는 것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오랜만의 등판이니 1회만 잘 넘기면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지 않을까”라며 최민준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SSG는 고종욱(좌익수)-추신수(지명타자)-최정(3루수)-제이미 로맥(1루수)-한유섬(우익수)-박성한(유격수)-김성현(2루수)-이현석(포수)-최지훈(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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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