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바르셀로나가 메시 없는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바르셀로나는 16일(한국 시간)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21/22 시즌 라리가 1라운드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4-2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의 시즌 첫 골은 베테랑 피케가 넣었다. 전반 19분 데파이가 올린 프리킥을 헤더로 득점하며 팀의 첫 득점을 안겼다. 전반 종료 직전, 프랭키 더 용이 올린 크로스를 브레이스웨이트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2-0으로 전반을 마쳤다.
브레이스웨이트는 후반 14분에도 추가 득점하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두 골을 쫓아갔지만 후반 종료 직전 세르지 로베르토가 한 골을 추가하며 4-2로 이겼다.
바르셀로나는 21년간 동행했던 메시 없이 치르는 첫 시즌 첫 경기를 승리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총 778경기에 출전해 672골 305도움을 기록했다. 메시 없는 바르셀로나의 첫 경기인 만큼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쿠만 감독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쿠만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택할 수 있다면 내 팀에 메시를 두고 싶다"라며 "더 이상 우리에게는 스스로 경기의 운명을 결정할 선수가 없다. 이제는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메시의 이적에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바르셀로나는 오는 22일 아틀레틱 빌바오 원정길을 나설 예정이다.
사진=AP/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