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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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후 주춤' 박효준, 2G 연속 무안타…타율 0.250↓

기사입력 2021.08.13 09:14 / 기사수정 2021.08.13 09:20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뜨겁던 박효준(25·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배트가 식어가고 있다. 

박효준은 13일(이하 한국시간) PNC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5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좌완 선발 웨이드 르블랑과 맞선 박효준은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하지만 3회 출루에 성공했다. 좌완 T.J. 맥팔랜드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낸 것. 이후 제이콥 스탈링스의 병살타로 진루에는 실패했다.

이날 박효준은 5회에 처음 우완 투수와 대결을 벌였다. 루이스 가르시아와 마주한 박효준은 3구째를 공략했으나 중견수 플라이 아웃을 당했다. 다음 타석에서 박효준은 기회를 맞이했지만, 이마저도 적시타로 연결되지 못했다. 7회 2사 1, 3루에서 우완 지오바니 가예고스와 맞붙었고 풀카운트 접전 끝에 유격수 플라이에 그쳤다. 

박효준은 8회 수비에서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박효준의 성적은 3타수 무안타 1볼넷. 전날 4타수 무안타에 이어 2경기 연속 침묵했다. 지난 11일 경기에서 홈런을 때려낸 이후 주춤한 상황. 시즌 타율은 종전 0.273에서 0.250으로 떨어졌다. 

한편 피츠버그는 9회 2점을 따라붙으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6-7 석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지긋지긋한 8연패 사슬에 묶였다.


사진=AF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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