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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케츠, 메시 떠난 바르사 새 주장...알바는 4번째 주장단 선임

기사입력 2021.08.09 17:56 / 기사수정 2021.08.09 17:56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메시가 떠난 바르셀로나의 차기 주장단이 발표됐다. 

바르셀로나는 9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요한 크라워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안 감페르 트로피'에서 유벤투스에 3-0 승리를 거뒀다. 

메시가 고별 기자회견을 한 뒤 불과 12시간이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치른 경기였지만 걱정과는 다르게 유벤투스를 압도하며 승리를 챙겼다. 멤피스 데파이, 브레이스웨이트, 푸츠가 득점했다.

경기 전 눈에 띄는 장면이 있었다. 바로 조르디 알바가 다른 주장단들과 함께 먼저 피치 위에 올라섰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 주장단은 세르히오 부스케츠, 제라르 피케, 세르지 로베르토 그리고 메시였다. 따라서 조르디 알바가 4번째 주장단으로 선임됐다. 

부스케츠는 "세계 최고 팀의 주장으로서 이 자리에 서게 돼 영광이다. 푸욜, 사비, 메시와 같은 최고의 주장을 봐왔다"며 "새로운 시즌은 희망과 야망으로 시작되며 우리는 모든 것을 위해 싸울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팬들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떠난 뒤 부스케츠를 주장으로 선임하고 4번째 주장단으로 조르디 알바를 임명했다. 알바는 이미 지난 시즌 스페인 수페르코파 4강전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착용한 경험이 있다. 라 마시아 출신인 조르디 알바는 바르셀로나에서 9시즌 간 385경기를 소화했다.  


로날드 쿠만 감독도 "이번 시즌 우리는 여러분들에게 많은 기쁨을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우리는 이 클럽을 대표하는 것이 어떤 의무인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AFP/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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