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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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쿠가 떠난다면...마샬로 채운다

기사입력 2021.08.09 14:43 / 기사수정 2021.08.09 14:43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로멜로 루카쿠가 떠난다면, 그 자리는 앙토니 마샬이 채울까. 

영국 매체 더선은 9일(한국 시간) "인터밀란이 첼시로 떠날 루카쿠의 대체자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앙토니 마샬을 원한다"며 "맨유가 6년 전 마샬을 영입할 당시 사용했던 5000만 파운드(한화 약 793억 원)를 회수할 수 있다면 기꺼이 판매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터밀란은 지난 2019년 맨유로부터 루카쿠를 영입했다. 루카쿠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축구리그 세리에 A에서 24골을 터뜨리며 인터밀란의 리그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루카쿠는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계획이 없었다. 하지만 첼시의 지속적인 관심에 마음을 열며 첼시행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인터밀란은 루카쿠의 대체자 찾기에 나섰다.

대체자 후보에 오른 선수 중 한 명이 맨유의 마샬이다. 마샬은 2015년 맨유 입단 당시 큰 기대를 모았으나 매 시즌 저조한 경기력으로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또한 지난 3월 무릎 부상을 당하며 장기간 이탈하기도 했다. 

마샬은 부상에서 복귀해 프리시즌 훈련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도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최전방에 카바니가 건재하고 그린우드도 성장하고 있다. 좌측 윙어 자리는 래시포드와 경쟁해야 하고 제이든 산초까지 영입되어 주전 경쟁이 만만치 않다.


더선은 "맨유는 완전 이적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인터밀란은 한 시즌 임대 영입을 원하고 있다. 맨유는 의무 영입 조항이 삽입된다면 임대 이적을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근 두 구단은 로멜로 루카쿠, 애슐리 영, 알렉시스 산체스 등의 거래를 통해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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