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리버풀이 다시 한번 수비 부상 악재가 발생했다. 리버풀 수비수 앤드류 로버트슨이 발목 부상으로 경기 도중 교체 아웃 됐다.
리버풀은 9일(한국 시간) 안필드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프리시즌 경기를 치렀다. 리버풀은 전반 13분 디에고 조타가 득점하며 앞서갔지만 후반 8분 알레한드로 베렌게르에게 실점하며 1-1로 비겼다.
이날 경기 결과를 떠나 리버풀에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42분 로버트슨은 빌바오의 알레한드로 베렌게르의 크로스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입었다. 곧바로 쓰러지며 큰 고통을 호소했다.
상황을 인지한 나비 케이타가 빠르게 달려가 그의 상황을 살펴볼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다. 결국 로버트슨은 교체 아웃 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위르겐 클롭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아직 모르겠다. 큰 고통을 호소했고 그것이 로버트슨이 교체 아웃 된 이유다. 정밀 검사를 받아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즌 초반 로버트슨의 공백은 리버풀에게 큰 타격이 될 가능성이 높다. 로버트슨은 지난 4시즌 간 리버풀에서 핵심자원으로 손 꼽혔다. 2017/18 시즌부터 리버풀에서 활약한 로버트슨은 지난 2년간 리그에서 2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출전할 정도로 철강왕의 면모를 보였다. 177경기에 출전해 5골 37도움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활약했다.
리버풀은 오는 15일(한국 시간) 노리치 시티 원정을 시작으로 프리미어리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