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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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母 치킨집 운영, 손님 많았는데 접었다" (1박 2일)[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8.09 08:00 / 기사수정 2021.08.08 23:1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김선호가 과거 어머니가 치킨집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김선호가 어머니의 치킨집 운영에 대한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멤버들은 평소와는 다른 잠자리 복불복에 환호성을 내지르며 어깨춤까지 췄다. 이번 복불복에는 실내취침 뿐만 아니라 야식으로 통닭과 맥주까지 걸려 있었던 것. 잠자리 복불복은 총 3라운드에 걸쳐 개인전으로 진행됐다. 1라운드는 동시에 모기향을 피워서 가장 먼저 재가 떨어지는 사람이 승리하는 복불복이었다.

멤버들은 모기향에 불을 붙이고 재가 떨어지기를 기다리면서 모기향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김선호는 "모기향을 집중해서 본 적 없는데 이렇게 타는 구나. 되게 신기하다. 보게 되네. 냄새가 진짜 좋다"며 모기향에 빠져든 모습을 보여줬다. 문세윤도 사람들이 불멍을 하는 것처럼 모기향멍도 가능하겠다며 여름에 향멍 때리기 대회를 하면 많이들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선호는 모기향을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어린 시절 어머니가 치킨집을 운영했다는 얘기를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멤버들은 전혀 몰랐던 사실에 "진짜?"라며 놀라워했다.

김선호는 "나는 어렸을 때 엄마가 치킨집을 했는데. 치킨집 아들인데 치킨을 매일 먹었다. 너무 좋아해서"라고 치킨집 아들이었지만 치킨을 질려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김선호는 "우리 집이 진짜 치킨이 맛있었고 손님이 진짜 앉을 자리가 없었다"고 했다. 하지만 김선호 어머니는 치킨집을 접었다고.

김선호는 어머니에게 손님이 많았는데 왜 장사가 안 된 것인지 물어봤더니 하루에도 몇 번이나 기름을 새 기름으로 갈아서 그랬다고 털어놨다. 문세윤은 김선호 어머니의 새 기름 교체 얘기를 듣고 "그냥 완전 정직한 가게였구나"라고 감탄을 했다. 김종민은 "수지타산이 안 맞았나 보구나"라며 정직한 맛을 위해 노력하다가 장사를 접게 된 사실을 안타까워했다.

김선호는 "그런데 아버지는 통닭을 사왔던 기억이 난다. 우리 집은 치킨집인데 시장 통닭을 사 와서"라고 아버지가 치킨보다 시장 통닭 매니아였다면서 웃음을 터트렸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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