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담원 기아가 11승을 달성했다.
8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1 LCK 서머' 2라운드 젠지 대 담원 기아의 맞대결이 진행됐다.
이날 담원 기아는 '칸' 김동하,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 '고스트' 장용준, '베릴' 조건희가 출전했고 젠지는 '라스칼' 김광희, '클리드' 김태민, '비디디' 곽보성, '룰러' 박재혁, '라이프' 김정민이 등장했다.
2세트에서 젠지가 또 한 번 레드 진영을 담원 기아가 블루 진영을 선택했다. 담원 기아는 나르, 리신, 르블랑, 애쉬, 탐켄치를 픽했다. 젠지는 비에고, 신짜오, 아지르, 바루스, 트런들을 골랐다.
초반 봇에서 사고가 터졌다. 시작하자마자 캐니언이 깜짝 갱킹을 시도했고 2킬을 따냈다. 담원 기아는 첫 번째 화염용에서 고스트가 물렸지만 결국 살렸고 용까지 챙겼다.
젠지도 반격을 시작했다. 라스칼이 칸을 솔킬내는 슈퍼플레이로 젠지가 두 번째 용을 가져갔다. 하지만 구도는 바뀌지 않았다. 담원 기아는 17분 만에 골드격차를 약 4천가량 벌렸다.
세 번째 용을 빼앗긴 담원 기아는 두 번째 전령을 봇에 풀면서 봇 억제기를 쉽게 파괴하며 경기 흐름을 잡았다. 담원 기아는 23분만에 바론을 처치했지만 한타는 젠지가 이겼다. 이 과정에서 라스칼이 트리플 킬을 먹었다.
담원 기아는 쇼메이커의 룰러 암살로 인해 경기를 빠르게 이어갔고 모든 2차 타워를 날렸다. 하지만 경기는 다시 젠지쪽을 넘어갔다. 담원 기아는 대지용 대신 바론을 선택했지만 젠지가 한타에서 승리하며 이득을 더욱 봤다. 35분 경 젠지는 끝내 대지용 영혼을 가져가며 게임을 뒤집었다.
그럼에도 쇼메이커는 쇼메이커였다. 잘 큰 비디디를 끊어낸 담원 기아는 클리드, 라이프를 잡아내며 미드 억제기를 파괴했다. 42분 경 운명의 장로 드래곤이 나왔고 젠지가 잘 큰 쇼메이커를 끊고 장로를 처치했다.
경기는 극 후반으로 흘렀다. 한타로 경기가 끝나는 상황까지 이어졌다. 담원 기아는 완벽한 운영으로 바론과 라스칼을 잡아냈다. 그대로 미드로 진격한 담원 기아는 한타에서 대승을 거뒀고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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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