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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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맘' 야옹이 작가 "악플 때문에 정신과行…슈퍼우먼 되더라"(티파니와 아침을)[종합]

기사입력 2021.08.07 14:50 / 기사수정 2021.08.07 14:27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싱글맘' 야옹이 작가가 속마음을 담담하게 털어놨다.

6일 유튜브 채널 '모비딕'에서 공개된 '티파니와 아침을'에는 웹툰 '여신강림'의 야옹이 작가가 출연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야옹이 작가는 "루틴이 사실 딱히 없다. 11시 쯤 일어나서 새벽에 끝나서 집에 가고 이 루틴으로 살고 있다. 막 엉망으로 살긴 해도 아침마다 눈바디를 체크한다. 일어나자마자 옷을 다 벗고 속옷 차림으로 몸을 본다"며 몸매 유지 비결을 밝혔다.

이어 야옹이 작가는 "오래 앉아있으면 찌더라. 어딜 가나 몸의 상태를 확인해서 항상 비슷한 체형과 몸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야옹이 작가는 "작품으로 사랑을 많이 받다 보니까 많은 분들이 개인 SNS에 찾아오셔서 악플을 많이 다시더라. 제 작품을 평가하는 건 어떤 의견도 상관없지만 인신공격을 많이 받게 되더라. 눈이 어떻게 생겼고, 코가 어떻고, 다리가 짧고 익명에 기대서 그러더라"라고 털어놨다.

'만화를 그리는 사람인데 왜 외모로 욕을 먹지'라는 생각이 들었던 야옹이 작가는 "처음에는 너무 상처를 받아서 시달렸다. 정신과에도 가보고 '내가 이상한가' 생각했다"고 전했다.


SNS를 통해 싱글맘이라고 밝힌 야옹이 작가는 "좋았던 거는 저랑 같은 싱글맘께서 '위로가 되었다', '힘이 되었다' 이런 메시지를 주셔서 같이 소통도 할 수 있게 되었다. 원래 포기가 빠른 성격이었는데 아이가 있어서 좀 더 힘내서 살 수 있는 것도 있다"고 긍정적인 생각을 밝혔다.

연재 수익이 많아지고부터는 꾸준히 기부를 하려고 하는 야옹이 작가는 "제 아이도 다른 아이들보다 언어 쪽으로 발달이 약간 느리다. 센터를 많이 다니는데 비용이 많이 든다. 그런 아이들을 위해서 큰 돈은 아닐지라도 기부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작가 활동, 자기관리, 엄마로서 바쁘게 살고 있는 야옹이 작가는 "작품을 하면서도 계속 신경쓰고 케어하기 힘들지만 어떻게든 슈퍼우먼이 되게 되더라"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야옹이 작가는 "연재하면서 건강이 안 좋아지고 '죽겠다' 생각이 들더라. 혈관에 노폐물도 많이 쌓인 것 같고 오래 앉아있으면 의자병이라는 게 생긴다고 하더라"라며 틈틈히 하고 있는 생존 운동을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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