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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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하다 봉변...토트넘 팬, 첼시 팬에게 폭행 당해

기사입력 2021.08.06 15:05 / 기사수정 2021.08.06 15:05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토트넘을 응원하던 한 남성 팬이 첼시 팬에게 폭행 당하는 장면이 인터넷에 공개됐다. 

토트넘 훗스퍼는 지난 5일(한국 시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첼시와 2-2로 비겼다. 토트넘은 지예흐에게 먼저 두 골을 내주었지만 모우라의 만회골과 손흥민의 패스를 이어 받은 베르흐바인의 동점골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양 팀의 이번 맞대결은 정신 건강 자선단체 마인드 시리즈를 위한 프리시즌 일환으로 조직되었다. 좋은 의미로 결성된 경기였지만 경기 도중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났다. 

영국 매체 더선은 6일(한국 시간) "온라인에 공개된 동영상은 수요일(현지 시간) 친선 경기에서 토트넘 팬이 첼시 경기장에서 응원을 하던 도중 폭행을 당하는 모습이다"라며 동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폭행을 당한 남성은 토트넘 서포터로 '힘내 토트넘(Come on Spurs)'라고 외치자 첼시 팬이 그를 덮쳤고 몸싸움으로 이어졌다. 다른 남성이 빠르게 달려와 두 사람을 제지했고 결국 폭행을 행했던 남성은 중앙 홀로 이동했다. 

폭행을 당했던 토트넘 팬은 다시 자리에 착석해 경기를 관람했다. 뒤늦게 보안요원이 괜찮냐고 묻자 폭행을 당했던 팬은 춤을 추듯 몸을 한 바퀴 돌며 괜찮다는 행동을 보였다. 


토트넘 팬은 첼시의 응원석에서 응원을 하다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 경기장에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홈팬과 원정팬의 자리를 분리하고 있다. 

총 47만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는 이 동영상을 보고 팬들은 '폭행한 사람은 경기장에 금지 시켜야 해, 근데 왜 토트넘 팬이 첼시 응원석에 있지?', '단지 친선 경기잖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AP/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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