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김혜준이 '싱크홀'을 함께 한 선배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혜준은 5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싱크홀'(감독 김지훈)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싱크홀'에서 김혜준은 입사 3개월 차 인턴사원 은주 역을 연기했다. 같은 팀 과장 동원(김성균 분)의 집들이에 김대리(이광수)와 함께 초대된 은주는 싱크홀 발생과 함께 빌라 전체와 추락하고 만다.
이날 김혜준은 '싱크홀'의 차승원과 이광수를 비롯해 앞선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김윤석, 류승룡 등을 언급하며 "저는 지금도, 아직까지도 너무나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정말 선배 복이 좋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웃었다.
이어 "항상 좋은 선배님들이 잘 챙겨주셨다. 곁에만 같이 있어도 배울 수 있는 선배님들과 작업하면서 많은 것들을 정말 보고 느꼈다. '싱크홀' 현장도, 사실 나이로서는 제가 막내가 아니었다. 남다름 씨가 있었지만, 그 분도 연기경력으로는 제게 선배님이었다. 남다름 선배에게서도 많은 배움을 얻었었다"고 떠올렸다.
또 '미성년'의 김윤석, '킹덤'의 류승룡, 이번 '싱크홀'의 차승원을 얘기하며 "가장 좋아하는 선배님이 누구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선배님들과 함께 한 장르가 다 달랐던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현재 촬영 중인 차기작 드라마 '구경이'를 함께 하고 있는 이영애에 대해서는 "정말 많이 설렌다. 지금도 설레고 있다"며 쑥스럽게 미소 지었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로 11일 개봉한다.
사진 = 쇼박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