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6.20 19:51 / 기사수정 2007.06.20 19:51
[엑스포츠뉴스=박현철 기자]미네소타 트윈스(이하 미네소타)가 에이스 요한 산타나(28)의 4피안타 완봉 쾌투에 힘입어 뉴욕 메츠(이하 메츠)를 꺾고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미네소타는 20일(한국시간)셰이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츠와의 인터리그 2차전에서 메츠를 9-0로 격파하고 전 날의 1-8 패배를 앙갚음했다.
이로써 미네소타는 35승 34패로 5할대(.507) 승률을 유지했고 메츠는 연승가도의 꿈을 잠시 접었다.
경기 시작 전부터 무게감은 산타나 쪽에 쏠려 있었다. 메츠 선발 호르헤 소사도 이전까지 6승(2패)를 거두며 선전하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절의 폭발적 구위에는 조금 모자란 듯한 인상이 짙었다.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2회초 미네소타는 제프 시릴로가 중월 1타점 2루타를 터뜨린 것을 필두로 마이클 커다이어의 우월 희생플라이까지 대거 5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메츠는 2회 카를로스 벨트란의 악송구를 비롯해 실책 4개를 기록했고 산타나로 부터 안타 4개를 빼앗는데 그치며 자멸했다.
산타나는 시즌 7승(6패)을 완봉승으로 장식하며 '후반기 사나이'다운 활약을 예고했고 메츠 선발 소사는 3.1이닝 7실점(5자책)의 부진으로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사진=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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