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1.19 11:30 / 기사수정 2011.01.19 11:30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생명사 라이벌' 용인 삼성생명과 구리 KDB생명의 자존심 싸움을 벌이게 됐다.
19일 용인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0-2011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에서 삼성생명과 KDB생명이 맞대결을 치른다.
최근, 양팀은 모두 패배로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고 삼성생명(15승 6패)은 2연패에 빠졌다. KDB생명(11승 11패)은 부천 신세계(12승 11패)와의 치열한 3위 싸움에서 반게임 차로 뒤져 있어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은 최근 2연패로 3연승을 거두고 있는 안산 신한은행에게 3.5게임 차이로 벌어졌다. 선두싸움이 중요한 시점에서 연패를 당한 삼성생명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KDB생명과의 맞대결에서 3승 1패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삼성생명은 인사이드를 책임지고 있는 이종애와 경기를 조율하는 이미선을 필두로 공격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박정은이 컨디션을 되찾는다면 공격력이 배가 될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비와 공격이 모두 탁월한 이종애(평균 15.62점, 8.71리바운드, 2.6블록슛)는 꾸준한 득점을 올리며 득점랭킹 3위에 올라있다. 또한 골밑에서도 강점을 보이며 리바운드(2위)와 블록슛(1위)이 상위권에 올라있다.
이에 KDB생명은 확실한 포인트가드 이경은과 인사이드진의 핵심 신정자를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기복 없고 득점력이 뛰어난 포워드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맡아줄 선수로 한채진이 힘을 발휘해 준다면 KDB생명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두 팀 모두 분위기를 전환해야 하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과연 누가 승리를 거두고 상승세를 이어나갈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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