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재호 기자)'펜트하우스3' 김영대가 엄기준을 속였다.
30일 방영된 SBS 금요 드라마 '펜트하우스3'에서는 주석훈(김영대)가 심수련(이지아)를 위해 주단태(엄기준)을 속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동필(박호산)은 유제니(진지희)의 뒤를 캐며 "배로나랑은 잘 지내?"라고 물었다. 이민혁(이태빈)은 "친하잖아요. 같이 사는데요"라고 대답했다. 유동필은 이민혁에게 "이 운동화, 제니 오디션 때 신으라고 해"라고 명령했다.
이민혁은 유제니에게 운동화를 건네며 "선물"이라고 말했다. 유제니는 이민혁에게 "이러면 내가 좋아할 줄 알았냐?"라고 물었다. 이민혁은 유제니에게 "신어만 주라"라고 애원했다. 유제니는 운동화를 신어보고 "생각보다 예쁜데?"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민혁은 유동필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유제니에게 들키고 말았다. 유제니는 이민혁에게 "우리 아빠 심부름이었단 말이지?"라고 언짢아했다.
유제니는 유동필을 찾아갔다. 유동필은 주단태에게 무르팍을 얻어맞는 순간을 유제니에게 보이고 말았다. 유동필은 유제니에게 "아빠가 누구 때문에 이러고 있는데..."라고 씁쓸해했다. 하지만 유제니는 유동필이 준 구두를 팽개치며 "이런 선물 필요 없어"라고 분노했다.
주석훈은 주단태를 찾아가 취직을 원하며 "이제 주단태 아들답게 살아보려고요"라고 선언했다. 이는 주석훈이 주석경을 찾기 위한 위장 잠입이었다. 주단태는 그 사실도 모르고 기뻐서 "우리 아들 한 번 안아볼까?"라고 말했다.
주석훈은 주석경에게 "석경아 무슨 일 있어? 통화 가능할 때 연락 부탁해"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그 메시지를 받은 것은 조비서(김동규)였다. 주석훈은 조비서가 주석경의 핸드폰 메시지를 대신 보내는 걸 확인하고 조비서의 운전석을 뒤졌다.
주석훈은 심수련에게 "내비게이션 기록이 모두 지워져 있어요"라고 말했다. 심수련은 주석훈에게 "블랙박스 기록 카피해둬"라고 부탁했다. 주석훈은 "그럴게요"라고 대답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조재호 기자 tachyon198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