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속한 강풍' 장민희 일본에 패, 32강서 충격 탈락 [올림픽 양궁]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장민희가 개인전에서는 32강에서 탈락했다.

장민희는 28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32강에서 일본의 나카무라 미키를 만나 2-6(26-28, 25-26, 27-26, 26-27)로 패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분 강한 바람을 이겨내지 못했다.

장민희는 1세트에서 9점 두 번과 8점을 쐈고, 나카무라 역시 앞 두 발에서 9점을 기록했으나 마지막 발을 10점을 쏘면서 승점을 가져갔다. 이어진 2세트, 장민희가 첫 발을 7점을 쏘는 실수를 범했고, 이어 9점, 9점을 쐈다. 일본은 8점, 10점, 8점으로 승리.

장민희는 3세트에서 첫 발 10점, 이어 8점과 9점을 기록하면서 9점, 9점, 8점을 기록한 일본을 눌렀다. 그러나 4세트에서 9점, 9점, 8점을 쐈고, 9점, 10점, 8점을 기록한 나카무라에게 결국 16강행 티켓을 내줬다.

사진=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