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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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3위 · 연승' 신세계,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기사입력 2011.01.17 11:31 / 기사수정 2011.01.17 11:31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부천 신세계가 천안 KB국민은행을 격파하고 단독 3위와 연승을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신세계는 17일 KB인재개발원에서 열리는 2010~2011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B국민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단독 3위와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만드는 중요한 대결을 펼친다.

11승 11패를 기록하고 있는 신세계는 구리 KDB생명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라있다. KB국민은행은 6승 15패로 5위에 올라있다.

이날 경기는 양팀에게는 여러 가지 의미를 주는 중요한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는 연승을 포함해 상위권 도약과 단독 3위로 올라갈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KB국민은행 역시 하위권 탈출이 시급하고 연승을 이어나가겠다는 분위기다.

신세계는 김지윤-김계령-김정은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를 앞세워 공격을 이끌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중 김지윤의 역할이 아주 크다. 수비와 공격이 뛰어난 김지윤은 영리한 플레이로 상대팀의 수비와 공격을 흔들어 놓는데 능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센터 김계령과 강지숙의 높이 싸움이 최근 힘을 발휘하면서 중요한 득점 옵션으로 작용하고 있어 만만치 않을 경기를 예상케 한다.

게다가 최근 3경기에서 평균 21.6점으로 자신의 평균득점(18.08점)을 뛰어 넘은 김정은의 활약이 돋보인다. 특히 지난 9일 춘천 우리은행전에서는 24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더블더블급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처럼 신세계는 최근 가드 김지윤과 포워드 김정은이 맹활약하면서 공수 균형을 완전히 되찾은 느낌이다. 워낙 공격력이 뛰어난데다 두 선수와 빅맨들의 콤비 플레이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

또한, 신세계는 하위권에 처져있는 3점슛만 높인다면 더욱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점점 상승세를 타고 있는 신세계는 과연 KB국민은행을 격파하고 단독 3위와 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김정은 (C) 엑스포츠뉴스DB]



강정훈 인턴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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