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윤승재 기자) 올림픽 대표팀 투수 고영표가 마지막 평가전에서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기대를 높였다.
고영표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평가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 3이닝 동안 42개의 공을 던져 1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고영표는 평균 137km/h의 포심(18구)과 110km/h대 후반의 체인지업(13구)을 섞어 키움 타선을 상대했다. 평균 130km/h의 슬라이더(4구)와 110km/h대 초반의 느린 커브(7구)도 효과적이었다.
고영표는 1회 서건창에게 강습 투구를 맞았으나 침착하게 공을 1루로 뿌리며 아웃카운트를 올린 고영표는 이용규를 1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송성문을 7구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무실점으로 마쳤다.
2회는 공 7개로 마무리했다. 박동원과 이지영을 공 한 개 씩만 던져 범타로 돌려 세운 고영표는 송우현을 3루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매조지었다.
고영표는 3회 선두타자 김휘집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전병우를 삼진으로, 박준태를 뜬공으로 처리하며 숨을 돌린 고영표는 서건창을 5구 삼진으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