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내가 키운다’ 출연진이 ‘아빠’를 언급한 책 제목에 모두 침묵해 웃음을 안겼다.
2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용감한 솔로 육아 - 내가 키운다'(이하 '내가 키운다')에서는 밀양에서 부모님과 함께 생활 중인 김현숙이 이혼 후 제주도에서 가져온 짐을 정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현숙은 아들 하민이 읽을 책을 정리했다. 눈에 띄게 많은 책에 대해 김현숙은 “어머니 교육관이 남달랐다. 하민이가 태어나면 읽을 책이 필요하다고 애가 나오기도 전에 몇 백 권씩 사놨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민이가 자주 보는 곳에 책을 두기 위해 옮기던 중, 김현숙은 “이건 지금 할 수가 없네”라며 ‘아빠 더 읽어주세요’라는 책 제목을 읽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채림, 조윤희, 김나영 모두 침묵하다, 이내 웃음이 터져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현숙은 헛웃음을 짓더니, 하민이가 늦게 보도록 슬그머니 가장 아래에 그 책을 뒀다. 이에 김구라는 “엄마가 읽으면 되지 뭐”라고 말했다.
사진= JTBC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