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1.16 18:26
[엑스포츠뉴스=태릉, 조영준 기자] '남자 피겨의 희망' 이동원(15, 과천중)이 피겨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정상에 올랐다.
이동원은 16일 오후, 서울 공릉동에 위치한 태릉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65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TES(기술요소점수) 62.29점, PCS(프로그램구성요소점수) 57.98점을 받았다.
총점 120.27점을 받은 이동원은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58.94점과 합산한 최종합계 179.21점을 받았다. 178.18점을 기록한 김민석(18, 군포수리고)을 제치고 남자 싱글 정상에 등극한 이동원은 종합선수권 시니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 + 더블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를 소화한 이동원은 더블 악셀과 트리플 플립 + 더블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를 구사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트리플 살코 점프와 트리플 플립, 그리고 트리플러츠와 룹을 무난하게 랜딩한 이동원은 1.03점의 점수차로 1위에 올랐다.
경기를 마친 이동원은 "첫 과제가 트리플 + 트리플이었는데 후속 점프를 더블로 처리해 불안했다. 처음에 긴장도 많이 했지만 경기에 더욱 집중하면서 후속 점프를 구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트리플 + 트리플 콤비네이션 점프를 구사하고 있는 이동원은 "차기 목표는 트리플 악셀 완성"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준형(15, 도장중)은 159.28의 점수로 3위를 기록했다.
[사진 = 이동원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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