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윤승재 기자) "4명 다 생각 이상으로 좋았다"
김경문 감독이 고영표(KT)-원태인(삼성)-최원준(두산)-김민우(한화) 투수 4인방을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전날 김 감독은 라이브 배팅을 통해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다지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고영표와 원태인, 최원준, 김민우 투수 4인방을 마운드에 올려 타자들을 상대하게 했고, 김경문 감독은 “이들 중 컨디션이 제일 좋은 투수를 첫 경기 이스라엘전에 투입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김경문 감독은 라이브 훈련을 어떻게 지켜봤을까. 이튿날인 21일 다시 만난 김경문 감독은 이들의 투구 내용에 대해 “어제 투수들 모두 내 생각보다 좋게 보였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만 구체적인 선발 구상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김 감독은 “이스라엘은 어떤 특성이 있으니 거기에 적합한 투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은 4경기를 직접 봤는데 타선이 강해졌더라. 강한 투수가 나가야 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21일 훈련에는 4명의 투수를 제외한 나머지 투수들이 공을 던질 예정이다.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