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노필터 TV' 김나영이 이화여고를 보며 다니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11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TV'에는 '그냥 걸었어 정동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나영은 이화여고를 보며 "다시 고등학생 되면 여기 다니고 싶다. 여기 어떻게 들어가는 거냐"라며 소망을 밝혔다. 이어 김나영은 자신이 좋아하는 카페로 향했다. "제가 되게 좋아하는 카페다. 건축 양식이나 이런 게 분위기가 있다. 의자도 파리 의자같다"라며 좋아하는 이유를 나열했다.
선글라스를 잠시 벗은 김나영은 자신의 모습을 보며 "너무 꾸몄다. 너무 꽃 귀걸이에 꼴불견 같다. 입술도 너무 바르고 너무 꾸몄다"라며 머쓱해했다.
김나영은 토마토 주스를 즐겼고, 푸른 배경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뤘다. "되게 잘 어울린다"라는 제작진의 말에 김나영은 "음료 색깔 생각해서 산 거다. 내가 토마토 좋아하는 줄 아냐. 음료는 맛으로 먹는 게 아니라 색깔로 먹는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나영은 또다시 이화여고를 보며 다니고 싶다고 열정을 드러냈고 "선생님으로 도전해보면 안 돼?"라며 질문했다. 하지만 이내 "고졸이라서… 안 될 거 같은데요. 대학을 먼저 가서 졸업을 한 다음에 가야 할 것 같은데?"라며 스스로에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다시 돌아가면 대기업에 들어가고 싶다는 제작진의 말에 김나영은 "그럴 거면 나 그냥 한의사 할게. 내가 한의사 되면 침 놔주겠다"라며 장난을 즐겼다.
이어 김나영은 덕수궁으로 향했다. 김나영은 덕수궁의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성 같다", "너무 아름답다"라며 감탄했다.
덕수궁의 연못을 구경하던 김나영은 "고종이 여기서 노래도 듣고 이런 거 하지 않았을까?"라며 "그때 태어났으면 뭘로 지내고 있을까?"라며 궁금해했다. 이어 뭐로 지냈으면 좋겠냐는 말에 그는 "황진이. 춤꾼 없어요? 봉산탈춤 같은 거 (하고 싶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나영은 근처 콩국수 맛집으로 향했고, 김치를 살짝 담가야 한다며 자신만의 꿀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김나영은 근처 편집숍도 방문했다. 김나영은 예쁜 컵과 그릇들을 보며 그냥 지나치지 못했고, 급기야는 다양한 비누까지 선택했다. 엄청난 소비에 결국 한 번에 26만 원을 지출했다.
편집숍에서 음료 할인 쿠폰을 받은 김나영은 같은 층의 카페로 가서 음료를 할인받았다. 하지만 카페 역시 '음료 구매하고 편집숍에서 30만 원 이상 구매 시 3%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김나영은 "30만 원에 3%면 9000원이다. 여기 왔다가 할인 쿠폰 받고 (편집숍을) 갔으면 9000원 할인받는 건데 (현실은) 500원 할인받았다"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그는 "아까 되게 즐거웠는데 기분이 안 좋아졌다"라며 씁쓸해했다.
또한 김나영은 바로 옆 포토매틱 부스를 체험했다. 김나영은 다소 이상한 포즈를 지었고, 이에 제작진은 "SES, 핑클 같다"라고 감상평을 남겼다. 김나영은 "내가 그 세대다. MZ 세대처럼 찍자"라며 폭소했다. 하지만 김나영은 감을 잡지 못한 채 어려워했고, 결국 그대로 사진을 뽑아 미소를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TV'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