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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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드 "한 팀이 되기 위해 노력"…美 농구팀은 점검 중

기사입력 2021.07.13 16:37 / 기사수정 2021.07.13 16:39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데미안 릴라드(31·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연패에 동요하지 않았다. 

미국 올림픽 농구대표팀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라스베이거스 만델라이 베이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호주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83-91로 졌다. 

미국은 릴라드가 22점, 케빈 듀란트가 17점을 넣으며 승리를 위해 내달렸지만, 조직력과 수비 등 여전히 몇몇 문제점들을 노출했다.

이날 패배로 미국은 2번의 연습 경기에서 모두 고개를 떨궜다. 지난 11일 나이지라와의 평가전에서도 87-90으로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미국이 NBA 선수들로 드림팀을 결성한 1992년 이후 평가전에서 연패를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아직 완전체 전력을 구성하지는 못했다. NBA 파이널 일정으로 인해 데빈 부커(피닉스), 크리스 미들턴, 즈루 할러데이(이상 밀워키)가 제외된 상황. 

팀 내 최다 득점을 책임진 릴라드는 결과보다 조직력 극대화를 중시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이런 상대 팀들은 경험이 많고 많은 시간을 함께해왔다. 우리는 여전히 한 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릴라드는 "선발 라인업이 NBA 선수들로 구성된 팀을 상대했다. 미국 대표팀이 테스트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라며 패배를 크게 개의치 않았다. 

그렉 포포비치 감독 또한 패배에 젖어 있지 않고 경기력을 살폈다. 그는 "오늘 경기에서 더 나아졌다. 짧은 기간 내에 함께 하는 동안 점검을 해야 할 것들이 많다"라고 짚었다.

승리에 갈증이 난 미국은 오는 14일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평가전 첫 승에 도전한다. 

사진=USA Basketball 트위터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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