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축구계의 이름난 '악동' 디에고 코스타가 유럽 무대에 복귀한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출신 디에고 코스타가 유럽 복귀를 앞두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현재 터키 리그 챔피언인 베식타스JK는 몇 주째 디에고 코스타에 관심을 보내고 있으며, 코스타 측 역시 계약에 긍정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코스타의 에이전트는 구단과의 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해 터키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전했다.
코스타는 지난 2020년 12월 아틀레티코와 계약을 조기 해지하는 데 합의했다. 이후 그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으며 겨울 이적시장부터 새 팀을 물색했지만, 약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소속팀을 찾지 못한 상태이다.
지난 6월 19일 문도 데포르티보는 "토트넘, 첼시, 아스널 등 여러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코스타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가장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팀은 울버햄튼"이라고 보도했지만, 코스타는 지속적인 관심을 보인 베식타스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코스타는 베식타스 입단을 위해 요구 연봉을 400만 유로(한화 약 52억 원)에서 300만 유로(한화 약 40억 원)까지 줄인 것으로 밝혀졌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베식타스는 양측이 합의에 근접했고 아직 합의되지 않은 세부 조항 역시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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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