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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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팀, 제주도 단합대회 설욕전…김희철 MVP 유력 후보 (미우새) [종합]

기사입력 2021.07.11 23:40 / 기사수정 2021.07.11 23:0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이상민, 김종국, 탁재훈, 트로트 가수 박군, 배우 임원희, 오민석, 최진혁, 슈퍼주니어 김희철, 개그맨 김준호가 단합대회를 위해 제주도로 떠났다.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제주도에서 '제3회 미우새 단합대회'가 열린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상민, 박군, 김준호, 김희철은 선발대로 제주도에 머물렀다. 김준호는 홀로 배우 팀인 상황에서 일부러 술을 권유했고, 결국 이상민, 박군, 김희철은 단합대회를 앞두고 숙취로 고생했다.



김희철은 "종국 형 왔냐. 오면 안 된다. 차 막혀서 비행기 시간 놓치기를 바랐다"라며 걱정했고, 이상민은 "걔가 단톡에 (술 마시는 사진을 보고) 말이 없더라"라며 거들었다.

이때 임원희, 탁재훈, 최진혁, 오민석, 김종국이 도착했다. 김종국은 도착하자마자 "어제 술을 먹었냐"라며 발끈했다. 김종국은 "(박군) 쟤도 먹었냐. 믿었던 놈이 그러니까 짜증 난다"라며 분노했다. 김준호는 "배우 팀을 위해 먹였다"라며 자랑했다.

또 이상민은 "'런닝맨' 팀에게 세트를 대여받았다"라며 큰소리쳤고, 황금 열쇠 10돈이 상품으로 준비돼 있었다.

이후 가수 팀(이상민, 김종국, 김희철, 박군)과 배우 팀(임원희, 탁재훈, 최진혁, 오민석, 김준호)으로 나뉘어 단합대회를 진행했다.



첫 번째 게임은 수중 철봉 씨름이었고, 가수 팀의 승리로 끝났다. 이상민은 "원희 형이랑 다시 하면 안 되냐. 형한테 질 이유가 없다"라며 승패를 받아들이지 못했고, 서장훈은 "제가 두 분하고 촬영을 했다. 라이벌 의식이 대단하다"라며 귀띔했다. 


두 번째 게임은 부표 싸이었다. 김종국은 그간 예능 프로그램에서 쌓은 노하우를 전수했고, 양 팀 멤버들은 적극적으로 게임에 참여했다. 가수 팀은 1차전에서 승리했고, 배우 팀은 힘이 약한 김준호를 앞장세우는 전략을 짰다.

김준호는 에이스인 박군을 끌고 물에 빠졌다. 김희철은 김종국에게 특훈을 받은 덕에 상대 팀을 거침없이 밀어내며 달라진 면모를 과시했다.

최진혁은 어리바리한 성격을 엿보였고, 바지 탓에 힘없이 물속에 빠졌다. 서장훈은 "청바지를 입고 간 것 자체가 웃기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오민석과 김종국이 마지막까지 남았고, 오민석은 김종국이 다리를 잡은 순간 그의 허리에 올라타 반격했다.

오민석은 김종국에게 붙잡혔지만 온몸으로 그를 물속에 밀어 넣었다. 오민석의 활약으로 2차전에서 승리했고, 가수 팀과 배우 팀은 재대결을 하게 됐다. 3차전에서 김희철은 얼떨결에 혼자 살아남았고, 2라운드 부표 고싸움 역시 가수 팀이 승리했다. 급기야 김희철은 MVP 유력 후보로 등극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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