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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 17점' 신한은행, 삼성생명 격파

기사입력 2011.01.13 18:56 / 기사수정 2011.01.13 19:24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안산 신한은행은 김연주(26)가 17득점, 3점슛 5개를 터트리는 맹활약으로 용인 삼성생명을 격파하고 2연승을 이어나갔다.

신한은행은 13일 안산와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0~2011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83-72로 승리했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18승 3패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15승 6패로 신한은행과의 승차가 3게임으로 벌어지며 2위를 기록했다.

리그 1,2위 팀들간의 경기로 치열한 접전을 예상됐다. 그러나 신한은행의 짜임새있는 경기로 삼성생명을 손쉽게 물리쳤다.

전반 초반, 양팀은 접전을 펼치며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신한은행은 김연주가 3개의 3점슛을 터트리며 외곽에서 공격을 이끌어나갔고 인사이드에서는 강영숙이 득점을 해나갔다.

이에 삼성생명은 이종애의 골밑 공격과 이미선, 박정은의 중거리슛으로 맞섰다. 그러나 전반 후반 신한은행의 정선민이 잇따라 득점을 터트렸고 이연화의 3점슛으로 39-32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후반에 들어선 신한은행은 하은주가 들어오면서 더욱 더 몰아치며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하은주가 3쿼터에만 8득점을 올려줬고 김연화와 김단비의 3점슛으로 내·외곽에서 불을 뿜으며 점수차를 19점 차로 벌렸다. 

삼성생명은 공격에서 신한은행에게 완벽하게 차단당했고 수비에서도 정선민과 하은주를 막지 못하며 인사이드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무너졌다.

신한은행은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통해 예상과 달리 여유 있는 승리를 올리며 연승을 이어갔다.

[사진 = 김연주 (C) WKBL 제공]


 



강정훈 인턴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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