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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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앞둔 키엘리니의 여유 "커리어의 마지막을 음미하는 중" [유로2020]

기사입력 2021.07.11 12:05 / 기사수정 2021.07.11 13:04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조르지오 키엘리니가 결승전을 앞두고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로베르토 만치니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은 11일(한국시각) 잉글랜드와의 결승전을 앞두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잉글랜드 선수단 전체가 육체적으로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만치니 감독은 "잉글랜드는 전 포지션의 선수들이 신체적으로 아주 뛰어나다. 경기장에서 우리보다 강한 신체 능력을 보여줄 것이다. 하지만 득점에 있어서는 우리가 더 뛰어나길 바란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잉글랜드는 강하다. 특히 라힘 스털링은 대회 내내 발전해왔고 아주 뛰어난 선수이다. 잉글랜드는 모두 속도와 공을 다루는 기술이 뛰어나다"라고 강조했다.

만치니 감독은 "여러 가지 이유로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경기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마지막 경기이고 우리는 90분 동안의 즐거운 경기를 원한다. 대회가 종료된 후 즐거운 휴가를 보내고 싶다. 마지막까지 집중하겠다"라며 경기에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표팀 주장 조르지오 키엘리니는 "나는 선수 생활을 하면서 성장해왔다. 지금 나는 내 경력의 마지막 한 모금을 음미하고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나는 미소를 통해 상대방을 존중한다. 유럽 대항전 같은 큰 대회에서도 매 경기 즐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여유를 드러냈다.


계속해서 그는 "이탈리아 대표팀은 이 모험을 즐기고 있다. 대회 시작과는 많이 다른 느낌이다. 나는 오랫동안 대표팀 선수단 안에 특별한 마법이 있다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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