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당나귀 귀' 농구 레전드들이 라면으로 맞붙는다.
11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현주엽TV'의 막내 자리를 걸고 허재와 한기범이 한판 승부를 펼친다.
이날 고속도로 휴게소에 모인 현주엽, 허재, 정호영은 최근 양치승과 함께 다이어트를 하겠다며 팀을 이탈한 막내 박광재를 두고 긴급 회의에 들어갔다.
이들은 결국 "살을 빼려는 자"는 멤버로 인정할 수 없다며 만장일치로 ‘박광재 손절 선언’을 했고 새로운 막내 멤버 영입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이런 가운데 사전에 이들의 모임 정보를 입수하고 휴게소를 찾은 한기범은 '현주엽TV' 합류에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허재는 농구로 보나 나이로 보나 최고참인 한기범의 합류에 부담스러워했고 자신이 "현주엽의 오른팔"이라며 강하게 텃세를 부렸다.
이에 현주엽은 서열을 정리하기 위해 무인 라면 조리기에서 라면을 끓여 먹는 먹방 입단 테스트를 권유했다. 앞서 문명인 프로젝트를 통해 기계치를 막 벗어난 'IT 신생아' 허재와 인터넷 뱅킹으로 곗돈을 부친다는 자칭 'IT 달인' 한기범 중 셀프 라면 대결의 승자는 누구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농구 대통령 허재의 리즈 시절 경기 영상을 보던 솔라가 깜짝 놀라며 그 이유를 밝히자 순식간에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는데.
이에 허재는 최근 솔라의 트레이너를 맡고 있는 양치승에게 "왜 사람을 이렇게 만들어 놨어?"라고 불같이 호통을 쳐 대체 솔라가 뭐라고 한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사진= KBS 2TV '당나귀 귀'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