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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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전반기 마지막 빅매치, 하늘의 뜻에 달렸다

기사입력 2021.07.06 13:34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윤승재 기자) 전반기 선두 싸움의 분수령이 될 삼성-KT 3연전이 대구에서 열린다.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는 6일부터 8일까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3연전을 치른다. 

6일 현재 선두 자리는 KT 위즈가 지키고 있다. 44승 28패를 기록하며 열흘 째 선두 자리를 고수하는 중. 그 뒤를 공동 2위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가 2.5경기 차로 바짝 쫓고 있다. 

상승세의 두 팀이 만난다. KT는 지난 5일 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패하긴 했지만, 그 전까지 8연승을 내달리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도 6월말 루징시리즈를 두 번이나 기록하며 주춤했으나, 7월 열린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3연승 행진을 달리는 중. 두 팀 모두 선두권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3연전은 전반기 선두 싸움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올림픽 브레이크까지 전반기가 2주 남은 가운데, 1,2위 맞대결은 이번 시리즈가 마지막이기 때문. KT와 삼성, LG가 서로 맞물리는 일은 후반기에나 가능하다. 이날 경기가 전반기 마지막 빅매치가 될 가능성이 높다. 


또 고영표(KT)나 원태인(삼성) 등 국가대표 투수들의 등판이 예정돼있고,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엄상백(KT)의 복귀전도 7일 열린다. 1,2위 맞대결 빅매치에 볼거리도 많은 3연전이다. 

하지만 장마가 변수다. 6일부터 경기가 열리는 대구 지역에 비 예보가 있다. 장마 영향으로 이번 주말까지 쭉 비가 예정돼있어 3연전이 모두 취소될 수도 있다. 전반기 순위 싸움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3연전이 열릴 수 있을지 하늘의 뜻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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