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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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신세계, 단독 3위놓고 치열한 경쟁

기사입력 2011.01.12 14:21 / 기사수정 2011.01.12 14:23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5라운드 첫 경기에서 만난 구리 KDB생명과 부천 신세계는 단독 3위 자리를 위해 서로 피할 수 없는 승부를 펼치게 됐다.

KDB생명은 오는 12일 구리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0~2011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신세계와 단독 3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물러설 수 없는 치열한 대결을 펼친다.

10승10패를 기록하고 있는 KDB생명은 신세계(10승10패)와 나란히 2연승을 올리며 공동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양팀 간의 맞대결에서 3승 1패로 앞서고 있는 KDB생명은 이경은-신정자-한채진을 필두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롤러코스터 같은 기복을 보이며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KDB생명이 최근 2연승으로 다시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특히, 지난 5일 천안 KB국민은행전에서 16점, 2리바운드를 기록한 포워드 한채진이 살아나면서 균형있는 팀 플레이로 최근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게다가 조은주가 지난 8일 리그 1위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17점을 몰아치며 힘을 보태고 있다.

이에 맞서는 신세계는 김지윤-김계령-김정은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를 앞세워 공격을 이끌어갈 것이다. 이 중 김지윤의 역할이 아주 크다. 수비와 공격이 뛰어난 김지윤은 영리한 플레이로 상대팀의 수비와 공격을 흔들어 놓는데 능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센터 김계령과 강지숙의 높이 싸움이 최근 힘을 발휘하면서 중요한 득점 옵션으로 작용하고 있어 만만치 않을 경기를 예상케 한다.

인사이드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신세계를 상대하기 위해서 KDB생명은 빠른 공격을 통한 속공과 외곽 공격을 이용하는 방법이 관건이다. 또한, 신정자와 홍현희의 골밑 공략 여부에 따라 외곽에 많은 찬스가 날 것으로 보여 결국 골밑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단독 3위를 위한 양팀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통해 시즌 후반 순위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C) WKBL 제공]



강정훈 인턴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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