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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호날두 앞질렀다...통산 58호 프리킥골 [코파아메리카]

기사입력 2021.07.04 15:53 / 기사수정 2021.07.04 15:53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리오넬 메시가 통산 58호 프리킥 득점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브라질 고이아니아의 이스타지우 올림피쿠 페드루 루도비쿠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8강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한 메시의 맹활약 속에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2015년과 2016년, 3위에 오른 2019년에 이어 4회 연속 코파 아메리카 4강에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반 45분엔 에콰도르 수비수 피에로 잉카피에가 드리블 돌파하던 앙헬 디마리아를 잡아 넘어뜨려 퇴장당했다. 에콰도르의 페널티 박스 바로 근처에서 프리킥이 주어졌고 메시는 그림 같은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스쿼카는 경기 종료 후 메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앞질러 먼저 통산 58호 프리킥에 성공했다는 자료를 제공했다.

스쿼카에 따르면 2011년까지 호날두의 통산 프리킥 골은 30골인 반면 메시는 4골이었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2021년 7월, 메시는 54골을 추가로 집어 넣으며 호날두를 앞지르는 데 성공했다. 호날두는 10년 동안 프리킥으로 26골을 넣는데 그쳤다.


오늘 경기에서 1골과 2개의 도움을 기록한 메시는 이외에도 5번의 결정적 기회 창출, 3번의 개인 돌파를 성공하며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이로써 메시는 이번 대회 5경기 중 4번의 MOM 선정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경기 기록한 공격 포인트로 4골 4도움, 득점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편, 에콰도르를 제압한 아르헨티나는 우루과이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한 콜롬비아 대표팀과 7일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린샤 국립경기장에서 준결승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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