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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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고급여' 알바 처분하고 '마드리드 출신' 데려온다

기사입력 2021.06.26 16:59 / 기사수정 2021.06.26 16:59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급여 예산 문제로 골치가 아픈 바르셀로나가 알바를 매각하고 마르코스 알론소를 영입에 나설 예정이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마르코스 알론소가 스페인 복귀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팀 출신인 알론소에 관심을 가지는 팀은 바르셀로나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팀의 왼쪽 풀백 주니어 피르포와 조르디 알바가 동시에 이탈할 것을 겸두에 두고 알론소를 눈여겨보고 있다. 피르포는 기량 미달로, 알바는 급여 예산 문제 때문에 방출 대상으로 거론된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사실 바르셀로나는 겨울 이적시장에서부터 알론소와 접촉해왔다. 하지만 1월 말,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경질되면서 이적은 무산됐다"라고 전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첼시의 새 감독으로 지휘봉을 잡으며 알론소와 벤 칠웰의 주전 경쟁은 다시 시작됐다. 투헬 감독은 칠웰을 택했고, 알론소는 2020/21 시즌 리그 13경기에만 모습을 드러냈다. 그마저도 2경기는 교체 출전이었다. 

이에 문도 데포르티보는 "투헬 감독의 부임으로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길어진 알론소는 마드리드 출신이지만 첼시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가는 것에 큰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다.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의 재능, 188cm의 큰 키, 좋은 패스 기술을 보유한 알론소는 바르셀로나에 잘 어울릴 선수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문도 데포르티보는 25일 "바르셀로나가 알바를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인터 밀란으로 매각하길 원하지만, 알바는 올여름 구단을 떠날 의향이 없어 보인다. 구단과 2024년까지 계약된 그의 바이아웃 조항은 5억 유로(한화 약 6,73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스왑딜 형태가 아니라면 이적이 힘들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사진=PA Images/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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