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류지일 기자] 컴뱃암즈가 북미, 유럽에 이어 남미에서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넥슨에서 개발한 FPS게임 ‘컴뱃암즈'(Combat Arms)가 브라질에서 지난 1월 4일 신규 맵 업데이트 후 최고 동시접속자수 2만 1천 명을 기록했다.
또한 가입자수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브라질 온라인 FPS게임 시장에서 압도적으로 1위에 올라서는 높은 성과를 일궈냈다.
‘컴뱃암즈'의 성공적인 서비스는 사전부터 철저히 준비됐다. 특히, 현지 최대 퍼블리셔 ‘레벨업(Level up)'사를 통해 완벽한 포르투갈어 번안, 현지 성우 목소리 적용 등 현지화 작업에 심혈을 기울인 전략이 주효했다.
뿐만 아니라, 서비스 전부터 유명 소셜 커뮤니티사이트인 ‘오르컷(Orkut)'에 대규모 커뮤니티가 형성돼 사전에 현지 유저들의 관심이 모아졌던 점도 ‘컴뱃암즈' 흥행 요소 중 하나라고 넥슨은 밝혔다.
넥슨의 FPS 라이브 개발을 총괄하는 곽용신 실장은 "한국산 게임인 컴뱃암즈가 지구 반대편인 브라질에서 단기간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게 되어 무척이나 자랑스럽다"며 "이번 성과에 만족하기보다는 남미 대륙의 무한한 가능성을 바라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컴뱃암즈'는 실제 전장의 느낌을 전달하는 뛰어난 ‘그래픽'과 ‘게임성', ‘자유도 높은 맵' 등으로 북미와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FPS 게임이다. 작년 9월 브라질 공개 서비스를 시작해 해외에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 '컴뱃암즈'ⓒ 엑스포츠뉴스DB]
류지일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