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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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준 6⅓이닝 무실점+선발 7연승' 두산, 삼성 6-2 꺾고 연패 탈출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1.06.17 21:35 / 기사수정 2021.06.17 21:35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가 3연패를 탈출했다.

두산은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 간 시즌 9차전에서 6-2로 이겼다. 3연패에 빠져 있던 두산은 이날 승리로 시즌 59경기 30승 29패를 기록하면서 5할 승률을 사수했다.

선발 투수 최원준은 6⅓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선발 7연승(무패)을 거뒀다. 2020 도쿄올림픽 최종 엔트리 합류로 성인 대표팀에는 처음 승선한 최원준은 이날 경기로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작성하며 자신이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유를 몸소 증명했다.

타선에서는 박계범이 4타수 1안타 2타점을 쳐 승리를 불러 왔고, 박건우(3타수 2안타 1볼넷), 양석환(4타수 2안타), 호세 페르난데스(4타수 1안타 1타점)이 지원 사격했다.

두산은 2회 말 1사 후 양석환이 좌전 안타를 쳐 출루한 뒤 김인태가 볼넷을 고르며 1, 2루 득점권 상황을 만들었다. 이어 2사 후 박계범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며 선취점을 냈다.

박계범의 적시타로 앞서 나가기 시작한 두산은 2회 말 계속되는 2사 1, 3루에서 허경민의 유격수 쪽 내야 안타 때 김지찬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3루까지 진루한 박계범이 득점하며 한 점을 더 보탰다.


두산은 5회 말 2사 후 박건우가 중전 안타를 쳐 출루한 뒤 다음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가 좌중간에 떨어지는 단타를 쳤는데, 이때 삼성 수비가 머뭇거리는 사이 1루 주자 박건우가 홈까지 쇄도하며 추가점을 냈다.

두산은 7회 초 1사 1루부터 선발 투수 최원준을 필승조 박치국으로 교체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박치국은 첫 두 타자 강한울과 김헌곤을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최원준의 무실점을 지켜 줬다.

그런데 삼성이 8회 초 선두 타자 김지찬의 안타 출루에 이어 1사 후 박해민의 2루타로 만든 2, 3루 기회에서 호세 피렐라의 땅볼 때 김지찬이 득점하며 추격하고 나섰다. 하지만 이때에도 구원 등판한 장원준이 득점권 위기를 막았다.

두산은 8회 말 선두 타자 김인태의 안타에 이어 2사 후 장승현의 2루타 때 대주자 조수행이 득점하며 쐐기를 박았다. 또 계쏙되는 2사 2루에서 허경민의 1타점 적시 3루타로 승부를 매조졌다. 이어 장원준이 9회 초에도 등판해 1실점했지만 그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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