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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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되어라' 정우연, 회사 놓고 김혜옥과 대립…"당신은 개만도 못해" [종합]

기사입력 2021.06.16 20:00 / 기사수정 2021.06.16 20:00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밥이 되어라' 정우연이 김혜옥의 회장 출근을 막아섰다.

1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에서는 숙정(김혜옥 분)과 본격적으로 대립을 시작한 영신(정우연)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영신이 친아버지 종권(남경읍)의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신이 집에 오자 앞선 악행들은 잊은 것처럼 숙정은 "어서 와라, 기다리고 있었다"며 반갑게 맞이해 모두를 소름 돋게 만들었다.

이에 영신이 사장님이라는 호칭을 쓰자 숙정은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엄마다. 엄마라고 불러라"라고 말했고, 영신은 그런 숙정의 행동을 어색해했다. 가족들과 행복한 재회를 한 영신은 식사하는 자리에서 자신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회사와 집안을 부탁한다는 종권에게 영신은 "외국 기업가들 중에는 자손들에게 먹고 살 만큼만 남기도 사회에 환원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며 "세상에 불쌍한 아이들이 많다. 아버지가 저한테 뭘 물려주신다면 사회에 기부할 생각이다"라고 자신의 뜻을 밝혔다.

또, 그녀는 "그렇게 된다면 우리 회사를 기업 정신이 분명한 회사로 기억해주실거다"며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주신 재산을 지키는 것보다 필요한 것에 쓰이도록 하는 것일지 모른다"라며 좋은 일에 재산을 쓰도록 하자고 했다.


영신의 확고한 뜻에 종권은 "이 자리에서 대답할 수는 없으나 전부 너한테 남기고 죽을 테니 알아서 해라"라고 답하자 숙정은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자신의 몫이 있는데도 전부 영신에게 간다는 말에 숙정은 "너도 못 먹고 나도 못 먹게 하겠다는 거냐"며 그녀의 의중을 물었다. 그러면서 "내 몫은 법에서도 인정해준다. 무슨 잘난 척이냐"라고 따지자 영신은 지지 않고 "이혼당하지 않는다면 그렇죠. 저를 납치하고 죽이려하고 하지 않았냐. 까불면 쥐도 새도 모르게 죽는다고 협박했던 걸 저는 기억하고 있다"며 모든 것을 밝혀 집에서 내쫓기게 하겠다고 대응했다.

이에 영신이 사랑하는 경수(재희)를 들먹이는 숙정에게 "아저씨에게 당신이 줄 수 있는 재산보다 더 주겠다. 그러니 물러나겠냐"라고 묻자 숙정은 그럴 수 없다고 했다. 숙정의 태도를 예상했다는 듯이 영신은 "당신은 자식을 사랑하는 사람이 아닌, 도구로 생각한다"며 "강아지도 제 자식한테 그러지 않는다. 당신은 개만도 못하다"고 비난했다.

사죄하지도 않고 뻔뻔하게 행동하는 숙정은 "넌 내 아들 인생을 망친 뻔뻔하고 발칙한 것이다"라며 되려 영신을 비난했다.

이날 영신은 회장의 딸이자 본부장으로 출근해 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업무에 임하며 숙정에게 맞설 준비를 시작했다. 그날 밤, 밥집을 찾은 영신을 위해 모두 식사를 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입덧으로 힘들어하는 다정과 용구의 아이를 임신한 필선의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종권을 대신해 회장직으로 출근하려는 숙정에게 영신은 "제 생각은 좀 다르다. 기업은 전문 경영인에게 맡겨야 한다"며 "오너의 가족이라는 이유로 경영권을 갖는 건 구식이고 아집이다. 회장직은 전문 경영인에게 맡기고 어머니는 편히 쉬라"라며 그녀를 막아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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