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 모교' 김현수가 영화 개봉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11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 모교'(여고괴담6) 인터뷰에서 김현수는 영화와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 모교'는 기억을 잃은 채 모교로 돌아온 교감선생님 은희(김서형 분)가 학교의 비밀을 알고 있는 학생 하영(김현수)과 함께 특정한 장소에 얽힌 끔찍한 진실을 알게 되며 기이한 일일을 겪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현수는 "그저께 시사회로 영화를 두 번째로 보게 됐는데, 1년 전에 부천영화제에서 봤을 때보다 편집도 다듬어지고, 하영의 감정이 추가된 것도 있어서 좋았다"며 "기대만큼 무섭기도 하고 영화의 아픈 부분이 잘 담긴 것 같다"고 전했다.
'여고괴담6'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는 "하영이라는 역할이 되게 반항적이기도 하고, 말도 거칠게 하고 아픔을 가지고 있지만 표현하기보다는 강하게 나가는 캐릭터라서 이전에 했던 역할들이랑 다른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서 하고 싶었다"면서 "서형 선배님이 계시다는 이유만으로도 캐스팅이 됐을 때 기뻤다"고 답했다.
한국 대표 호러 프랜차이즈인 '여고괴담'에 출연한 것에 부담은 없었느냐는 질문에는 "그 전에 5편의 작품이 나오기도 했고, 그만큼 오래되기도 하고 팬도 많은 작품이다보니 그런 명성에 누를 끼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다"며 "하지만 다른 작품과는 다른 강점이 있다보니 부담감보다는 하영을 어떻게 보여드려야 할까 하는 고민과 기대가 많았다"고 말했다.
한편,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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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