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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타뇨 18득점…인삼공사, GS칼텍스 완파

기사입력 2011.01.04 18:44 / 기사수정 2011.01.24 13:3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대전 인삼공사가 서울 GS칼텍스 KIXX를 완파하고 시즌 3승을 올렸다. 반면, 올 시즌 우승후보로 평가받은 GS칼텍스는 4연패를 당하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인삼공사는 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0(25-23, 25-22, 25-23)으로 완파했다. 인삼공사는 3승 4패를 기록하면서 3위로 뛰어올랐고 GS칼텍스는 2승 4패로 최하위로 떨어졌다.

GS칼텍스는 김민지와 나혜원이 각각 15득점과 12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외국인 선수 제시카가 단 5득점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또한, 단조로운 공격패턴으로 인삼공사의 블로킹에 고전하며 저조한 공격성공률을 기록했다.

1세트 중반까지 접전을 펼친 양팀의 균형은 인삼공사 쪽으로 넘어갔다. 세트 막판, 결정타를 해결해 줄 수 있는 몬타뇨가 존재한 인삼공사는 25-23으로 승리했다. 2세트에서 GS칼텍스는 김민지의 공격으로 인삼공사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주전 세터 이숙자 대신 교체되서 투입된 시은미의 플레이에 탄력을 받은 GS칼텍스는 세트 막판까지 인삼공사를 괴롭혔다.

하지만, 나쁜 볼을 처리해줄 '해결사'인 몬타뇨는 결정타를 때리며 알토란 같은 득점을 올렸다. 반면, 제시카는 기대에 저조한 공격력을 펼치며 조혜정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결국, 2세트마저 22-25로 내준 GS칼텍스는 마지막 세트에 몰렸다. 시은미는 3세트 초반부터 이숙자 대신 투입됐다. 김민지와 나혜원의 공격으로 기선을 제압한 GS칼텍스는 18-14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백목화의 연속 득점으로 순식간에 동점을 만든 인삼공사는 20점 고지를 넘으면서 전세를 역전시켰다.

25-23으로 경기를 뒤집은 인삼공사는 1라운드에서 GS칼텍스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3승을 올렸다. 몬타뇨는 1,2세트에서 18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GS칼텍스는 국내 선수들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공격성공률 18%에 머문 제시카의 부진으로 인해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사진 = 몬타뇨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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