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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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세' 박준규, 10대1 롱테이크 액션신 도전 (불꽃미남) [종합]

기사입력 2021.06.10 19:48 / 기사수정 2021.06.10 19:48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배우 박준규가 58세의 나이에 무색한 롱테이크 액션신을 선보였다.

1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불꽃미남'에서는 차인표가 재능기부 '불꽃 챌린지'에 참여, 직접 영화를 제작하고 연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연기 꿈나무 임상윤 코치를 위해 악역에 캐스팅, 1:1 코칭도 불사했다.

영화는 '돌아온 쌍칼'로, 배우 박준규가 주연을 맡아 납치된 딸을 악역 프로틴으로부터 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그는 임 코치를 악역 프로틴에 캐스팅해 부족한 대사 톤부터 액션 연기까지 밀착 코칭하는 모습으로 열정을 드러냈다. 그는 다소 부족한 연기를 보이는 임 코치를 걱정하는 제작진에게 "각자 맞는 퍼즐이 있듯이 대한민국에 이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임 코치밖에 없다"며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차인표의 배려가 돋보이기도 했다. 영화 촬영 당일 긴장한 모습으로 구석에 위치해 있는 임 코치에게 다가간 차인표는 그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장난을 걸고, 웃어 보라며 말을 걸었다. 말없이 손을 내미는 차인표에 활짝 웃어보인 임 코치는 그제서야 긴장을 풀고 성공적으로 분장에 임할 수 있었다.



차인표의 몸 관리 비법도 드러났다. 그는 아내 신애라가 촬영 현장에 보내 준 밥차를 먹지 않고 바디 프로필을 위해 닭가슴살을 먹으며 열정을 보였다. 이에 MC 이지혜는 "밥차가 정말 맛있는데 저걸 포기하는 건 열정이 대단한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이 날 방송에는 '58세' 배우 박준규의 관록이 돋보였다. 드라마 '야인시대'의 쌍칼 역할로 유명세를 떨쳤던 박준규는 무보수로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영화 '올드보이'의 오마쥬인 10:1로 상대하는 롱테이크 액션신을 찍게 된 박준규는 걱정을 내비치는 차인표에게 "잘라서 편집할 생각을 하잖아 네가. 원테이크로 갈게"라고 말하는 모습으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그는 밤새 액션 팀과 합을 맞추며 열정적으로 임했다.

박준규는 거침없이 촬영에 돌입했다. 실제 '올드보이' 롱테이크 촬영이 3일 걸린 것에 비해 박준규는 짧은 시간 안에 롱테이크 액션신을 소화했다. 주먹이 맞지 않아 몇 번 NG가 있었지만 그는 끝까지 롱테이크를 포기하지 않고 장면을 완성해 냈다. 그는 "박준규가 아직 죽지 않았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불꽃미남'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불꽃미남'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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