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맨시티가 안드레 실바를 원하고 있다.
더 선은 3일(이하 한국시각) 맨시티가 아구에로를 대체할 공격수를 독일에서 찾았다고 보도했다. 프랑크푸르트의 안드레 실바다. 더 선은 안드레 실바의 몸값이 2,800만 파운드(약 441억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드레 실바는 포루투갈 국적을 가진 25살의 공격수다. 벌써 경험한 리그가 4개나 된다. 포루투갈,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고 독일에서 활약했다. 클럽 유소년으로 FC 포루투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안드레 실바는 2015/16시즌부터 2016/17시즌까지 포루투에서 활약했다. 57경기에 나와 24골을 넣었다.
이런 그의 활약은 AC밀란의 눈을 사로잡았다. AC밀란은 당시 3,800유로(약 515억원)에 안드레 실바를 영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리그에서 골을 넣지 못하면서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이탈리아 리그 데뷔골을 넣기까지 17경기가 걸렸다.
이런 실바는 밀란을 떠나 세비야로 임대됐다. 스페인 리그에서의 데뷔골을 걱정하는 언론이 많았지만 실바는 그런 우려를 무시하듯 데뷔전에서 헤트트릭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부상으로 인해 하반기에는 리그 전반기 만큼의 폼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세비야에서의 시간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한 안드레 실바는 2019/20시즌부터 2020/21시즌까지 73경기에 나와 46골을 넣었다. 독일 무대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이다. 특히 2020/21시즌에는 리그 32경기에 나와 28골을 넣었다. 도르트문트의 홀란드(27골)보다 1골 더 많이 기록해 리그 득점 순위 2위에 올랐다.
실바는 184cm의 신장을 갖고 있는 중앙 공격수다. 3골을 왼발로 넣고 8골을 머리로 넣은 실바는 나머지 16골을 오른발로 넣었다. 패스 성공률은 73%, 유효 슈팅률은 66%다.
맨시티가 아구에로의 빈자리를 실바로 메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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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