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안첼로티의 부임 소식에 이스코가 미소를 지었다.
스페인 아스는 3일(한국시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에 부임하며 1군 선수들의 입지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보도하며 이스코의 밝은 미래를 예측했다.
아스는 "이스코는 감독 변화에 매우 흥분했다. 지난 시즌 중반 그는 클럽에 이적을 요구했지만, 지네딘 지단이 떠나가고 안첼로티가 부임하자 이적 요청을 철회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스코와 레알의 계약 기간은 2022년까지이며 600만 유로(한화 약 81억 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 이스코는 지단 감독의 선수 기용 방식에 불만을 가지며 2022년 자유계약으로 탈출을 꿈꾸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아스는 "이스코에게 가장 편안한 구단은 8년째 머무르고 있는 레알이다. 만약 안첼로티의 레알 부임이 그에게 새 출발을 알리는 신호와 같다면, 이스코가 레알을 떠나고 싶어할 이유는 없다. 오히려 레알에서 중요한 역할을 자처하며 재계약 협상을 서두르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레알 마드리드는 이스코의 매각을 통해 어려운 재정에 보태 쓸 돈을 마련하고 싶어 했다. 지단 감독 아래에서 중요한 선수로 평가받지 못한 채 리그에서 897분만을 소화했기 때문이다. 이에 아스는 "안첼로티의 부임은 이스코의 미래를 바꿔 놓았다. 레알은 그의 매각에 대해 다시 생각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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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