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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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로테이션 제외' 양현종, 아쉬운 5월

기사입력 2021.06.03 11:17 / 기사수정 2021.06.03 11:17

김상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양현종이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됐다. 양현종은 다시 불펜으로 기회를 노린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주말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하는 3연전 선발 로테이션을 발표했다. 양현종은 해당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텍사스는 카일 깁슨, 콜비 알라드, 데인 더닝이 로테이션으로 시리즈를 치른다고 밝혔다. 

댈러스모닝뉴스의 에반 그랜트 기자는 3일 양현종이 불펜으로 돌아갔다는 소식을 전했다. 양현종의 자리는 콜비 알라드가 꿰찼다. 애반 그랜트는 좌완 알라드가 6일 탬파베이전에 나설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美언론 CBS도 해당 소식을 다뤘다. 해당 매체는 양현종이 선발로 나선 4경기에서의 활약이 효과적이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양현종이 개선해야 할 부분도 지적했다. CBS는 양현종이 불펜에서도 생존하기 위해서는 1.46의 삼진/볼넷 비율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양현종의 선발등판은 당분간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양현종은 텍사스의 선발 아리하라 고헤이의 부상으로 기회를 잡았다. 이후 고헤이가 어깨 동맥류 부상으로 장기 이탈하면서 기회는 더 주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을 때의 활약이 아쉬웠다. 첫 선발 기회였던 5월 6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3⅓이닝 동안 1실점한 양현종은 이후  3경기를 더 선발로 출전했다. 선발 등판의 성적은 3패다. 20일 뉴욕 양키스전은 5⅓이닝 2실점으로 괜찮았지만 26일 LA에인절스전에는 3⅓이닝 7실점, 31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3이닝 3실점(1자책)으로 부진했다. 


양현종의 이번 시즌 성적은 7경기 3패. 평균자책점은 5.20이다. 

sports@xports.com / 사진= ap/ 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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