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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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아시아 반 다이크' 데려오기 위해 노력 중" 伊 언론

기사입력 2021.06.02 10:1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탈리아 언론도 김민재와 유벤투스의 관계에 주목했다. 

스카이 이탈리아는 1일(한국시각) 유벤투스의 이적시장 소식을 전하면서 알바로 모라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함께 김민재(베이징 궈안)의 이적설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20/21시즌 간신히 3위에 오르며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지만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은 부족한 감독 경험과 함께 미숙한 경기 운영으로 승점을 쌓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세리에A 10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유벤투스는 피를로 감독을 경질하고 유벤투스의 2010년대 황금기를 이끈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을 복귀시켰다. 이와 함께 발 빠른 이적시장 행보가 진행 중이다. 

우선 알바로 모라타를 재임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매체는 "유벤투스는 아틀레티코에 1천만 유로(약 135억 원)를 지불하고 모라타의 재임대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완전 이적 옵션도 추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모라타와 알레그리 감독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유벤투스에서 함께한 경험이 있다. 

이어 매체는 김민재의 유벤투스 이적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사수올로와의 시너지에 대해 언급도 했다. 앞서 1일 포르투갈 언론 SIC 노티시아스는 김민재의 유벤투스와 4년 계약이 임박했다고 보도하면서 이번 여름 이적할 경우 사수올로에 1년간 임대를 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스카이 이탈리아는 "유벤투스의 확인된 새로운 이름 중 하나는 베이징 궈안에서 뛰고 있는 1996년생 대한민국 수비수 김민재다. 유벤투스 경영진은 2021년 12월 베이징과 계약이 끝나는 김민재를 고려 중이다. 그리고 그도 이번 여름 빨리 자신을 경쟁하도록 할 것이고 그래서 구단은 그와 빠르게 가까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김민재는 190cm의 키에 엄청난 피지컬을 자랑해 아시아에서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와 비교되며 빌드업에도 훌륭한 기술을 보여주고 있다. 유벤투스는 또한 그를 이탈리아에 데려오기 위해 사수올로와 함께 시간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김민재는 파주 NFC에 합류해 국가대표팀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치른 뒤 소속팀에 복귀할 전망이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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