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청춘' 이도현, '무장군인' 친구 권영찬과 총구 겨눈 대치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오월의 청춘' 이도현과 친구 권영찬이 안타까운 운명으로 마주한다.

1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 10회에서는 병원에 발이 묶인 황희태(이도현 분)와 김명희(고민시)가 참혹한 현장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황희태는 환자 곁을 떠날 수 없다는 고민시의 강직한 신념에 반나절 더 광주병원에 남기로 했다. 뒤이어 더 큰 소용돌이가 다가오고 있음을 예고하는 황희태의 내레이션과 군인들에게 실탄을 주는 장면이 그려져 비극적 전개를 암시했다.

이런 가운데 1일 공개된 사진 속 황희태와 김명희가 피로 얼룩진 의료진 가운을 입고 있어 눈길을 근다. 황희태는 다급하게 아이를 안아 드는가 하면 패닉에 빠진 김명희를 부축하고 있어 아수라장이 된 광주를 짐작게 한다.


뿐만 아니라 무장 군인과 마주한 황희태는 공포와 놀란 감정이 뒤섞인 표정을 하고 있어 호기심을 자아낸다.

총구를 겨누던 군인 역시 총을 내리고 그를 바라보고 있다.

총을 든 군인은 황희태가 답장 없는 편지를 수도 없이 보내며 걱정하던 친구 김경수(권영찬)이었던 것이다. 김경수도 상관의 감시를 피해 황희태에게 몰래 전화하는 등 서로의 소식을 찾아 헤맸다.

사람을 살리는 의사와 진압해야 하는 군인의 신분으로 마주한 두 사람의 표정에서 복잡한 심경이 느껴진다.

무장 군인으로 마주하게 된 황희태와 김경수는 어떤 대화를 나누고, 황희태와 김명희가 위기 상황을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오월의 청춘'은 1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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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