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OCN 스펙터클 액션 사극 <야차>의 '조선판 검투노예신'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31일 오후 12시 방송된 <야차> 4화에서 파격적인 상상력을 더한 '검투노예' 스토리가 드디어 등장한 것.
극중 백록(조동혁 분)이 흑운검을 뿌리째 뽑으려는 좌의정 강치순(손병호 분)의 음모에 빠지면서 일본 대마도에 잡혀 자신의 몸값 대신 '검투사' 생활을 하게 되는 설정으로 '검투노예'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사실 '검투노예'와 '검투도박' 등은 우리 역사에서는 기록되어 있지 않은 허구의 설정으로 미국 드라마 '스파르타쿠스'에서 모티브를 따 한국판으로 재해석한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야차>가 퓨전 사극인 만큼 기존 사극의 틀을 깨는 가상의 스토리를 채택해 스릴 넘치는 볼거리를 선사하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기존 TV 액션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액션 시퀀스, 검투사들의 수위 높은 대결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특히 5, 6화부터는 '스파르타쿠스'의 검투장을 연상하게 하는 화려한 일본 검투장이 크로마키 기법으로 재현돼 대형 스케일의 화려한 CG로 시청자들에게 시각적인 충격을 선사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이날 4화에서는 영화 '범죄의 재구성', '알포인트'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던 배우 박원상이 돈이라면 영혼을 팔 정도로 사족을 못 쓰는 사기꾼 '박포' 역으로 등장해 극에 활력을 더했다.
[사진=야차 검투노예신 ⓒ 온미디어 제공]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